엔터테인먼트 이렇게 쓴다

시나리오 작법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실용서이다. 그 실용의 범위가 기획의 단계에서 대사의 정련까지이르고 있다.

이제 막 한두 권의 대본을 완성해서 프로듀서나 연출에게 읽혀 본 작가가 있다고 치자. 그 작가는 여러 가지 복잡한 이야기를 그들로부터 들었을 테지만 한마디로 줄인다면 '재미가 없다.'라는 말일 것이다. 문제는 프로듀서나 연출가들 대부분이 대본이 재미가 있고 없음을 분간하는 능력은 있지만, 개선안을 내어 줄 재능은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벽에 부딪힌 작가들은 결국 그 대본을 벽장에 영원히 가두어 둔다.

그런 경험을 지닌 작가들에게 이 책은 무척이나 유용할 것이다. 도대체 나의 대본이 왜 재미가 없는지, 내 씬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내 대사는 어째서 창의적이지 못한지 그 작가들은 영원히 답을 알지 못한다. 이 책을 꼼꼼히 읽으면 눈치가 빠른 작가들은 자신의 문제점을 알 수 있다.  그 후 벽장에서 먼지가 앉은 대본을 영원히 폐기할 것인지 다시 수정을 할 것인지는 그 작가의 재능과 열의에 달려있다.

일본의 작가 가시와다 미찌오는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알 수 있는 미묘한 노하우를 무척이나 쉽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 노하우들을 90년대를 휩쓴 명작들을 예로 들어 설명해준다. 예시된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는 더욱 공부의 효과가 클 것이다. 다만, 90년대에 나온 책이라 대부분의 서점에서 품절이 되어 있다. 출판사가 망하지 않았다면 다시 내 줄 것을 요청할 가치가 있다. (24/100)


엔터테인먼트 이렇게 쓴다 - 10점
가시와다 미찌오 지음/시나리오친구들

by 용PD | 2009/07/04 22:38 | 드라마를 위하여 | 트랙백 | 덧글(0)

시나리오 입문을 위한 기초 중의 기초. 하지만...

시나리오란 무엇인가시나리오란 무엇인가 - 6점
사이드 필드 지음, 유지나 옮김/민음사

어느 날 TV드라마의 대본이나 영화의 극본을 쓰리라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도무지 아는 바가 없어서 서점에 나가 책을 한 권 고른다면 사이드 필드의 [시나리오란 무엇인가]는 바로 그런 용도에 적합한 책이다. 기초 중의 기초에 해당하는 정보를 주고 있다.

'기초 중의 기초'란 표현의 뉘앙스는 너무 기초이기에 읽지 않고 지나가도 괜찮다는 말일 수도 있다. 조금이라도 이 분야의 수업을 들었다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불필요할 수도 있는 내용이다. 반대로 '기초 중의 기초'라도 공부가 필요한 사람들에겐 이책이 유용할 것이다.

사이드 필드는 관객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서 시나리오 작법에 대한 대강을 이야기한다. 극본의 집필에 있어서 금과옥조격인 문장들이 발견된다. '10분 안에 관객의 시선을 붙잡아라'. '드라마는 갈등이다'라는 표현이 바로 그러하다. 그러나 그런 선언적인 명제에서 더이상 친절하게 파고들지는 않았다. 이 책을 읽은 후학들은 곧 더 많은 글짓기의 방법에 대한 갈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나리오 작법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도 '번역'에 대한 기본은 많이 부족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99년도에 나온 증보판을 구입했는데 사실 이 책을 완독하는데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여러 곳에서 직역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매끄럽지 못한 문장들이 몰입을 방해하기 때문이었다. 결국 원서를 구입해서 비교하며 보았다. 번역자가 쉽고 단순하게 쓰인 영어를 복잡하고 어렵게 번역하는 재주를 지녔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Needs'라는 단어를 '욕구'라고 옮기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터인데 '필요성'이란 단어를 골라 전달이 모호해지는 부분도 발견했다. 역자가 시간이 많으시다면 다시 한번 손을 봐주셨으면 한다. 혹 최근판에서 번역에 개선되었다면 알려주시라.
http://yongpd.egloos.com2009-06-29T14:24:050.3610

by 용PD | 2009/06/29 23:24 | 드라마를 위하여 | 트랙백 | 덧글(2)

성공에의 8가지 비밀

한 사람을 성공에 이르게 하는 비법은 무엇일까요?
Richard St. John 이란 작가가 세계의 명사들을 인터뷰하고 그 결과를 3분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요약했습니다.
일단 한번 보세요.



성공한 500인에게 7년에 걸친 세월동안 비결을 물었습니다. 대답은 다음의 8가지 요소로 요약됩니다.

첫째, Passion입니다. 돈을 쫒지말고 열정을 쫒으라는 것입니다.
둘째, Work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셋째, Good입니다. 자기가 잘하는 일에 들이대라는 것입니다. 잘하기 위해서는 Practice (연습)하라는 충고가 뒤따릅니다.
넷째, Focus입니다. 그 분야애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다섯째, Push입니다. 부끄러움과 자신에 대한 회의감을 뒤로하고 무조건 들이대라는 것입니다. 푸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엄마'라는 존재가 발명되었다고 농담이 따라옵니다.
여섯째, Serve입니다. 다른 이들에게 가치있는 무언가를 제공해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돈이 저절로 따라 온답니다.
일곱째, Idea입니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내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잘 듣고(Listen), 관찰하고(Observe), 호기심을 갖고(Be qurious), 질문하고(Ask questioning), 문제를 해결하려하고(Problem solving), 인맥을 넓히라(Make connections)고 조언합니다.
마지막으로 Persist입니다. 꾸준히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비평과 거절, 압력, 그리고 못된 인간들을 극복하며 꾸준히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by 용PD | 2009/06/22 11:56 | 좌고우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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