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마타 료(吉俣 良)와의 만남


<요시마타와 한방 찍>


세간에 알려졌는지 모르겠지만 [일지매]의 음악에 일본인 피아니스트, 작곡가인 요시마타 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작사인 초록뱀 측에서 지난 12월 요시마타를 작곡자로 참여시키는 것이 어떤가 제 의견을 물었고 [냉정과 열정사이],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등에서 들려준 그의 음악에 반해 있었기에 냉큼 오케이를 했습니다.

지난 1월 23일 서울의 모처로 요시마타씨가 절 보러 왔습니다. 그 자리에서 작품에 대한 대략적인 이야기를 해주었고 OST의 정서적인 느낌과 용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저는 그의 음악 중 특히 서정적인 부분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주로 서정적인 음악을 주문했고 [1억개....]에 나오는 Resolver에 버금가는 테마 음악을 부탁했습니다.

1959년생인 요시마타는 의외로 한국에 대한 이해가 많았습니다. 과거 조용필씨가 일본에서 활동할 때 키보드 주자로 조용필씨의 밴드 '위대한 탄생'의 일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었답니다. 그 때의 인연으로 여전히 한국에도 친구가 있다고 합니다.

작곡자로 요시마타를 선정하고 나니 고민이 생겼습니다. [일지매]가 사극인데 요시마타의 음악이 우리의 전통적인 정서를 잘 대변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만난 것이 영화 음악 작곡자 조성우 선생입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형사], [외출]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영화음악가인 조성우씨는 최근 mandf라는 영화음악 전문 프로덕션을 세우고 일단의 영화음악가들의 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요시마타가 보편적인 정서를 대변할 음악을, 조성우 사단이 한국적 정서를 채워준다면 제 드라마에 음악이 모자라 고통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쪽에는 요시마타의 음악을 한쪽에는 박기헌 등 mandf의 작곡자들과 음악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 데모용 음악을 들었는데 음악만으로도 잔잔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느때보다 만족스런 OST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는 [냉정과 열정사이]의 음악을 먼저 듣고 나중에 영화를 보았습니다. 음악에 비해 영화의 수준에는 좀 실망했었습니다. 이 얘기를 했더니 요시마타가 꽤 좋아했습니다. [일지매]도 드라마 보다 음악이 더 좋았다고 말할까 걱정이 앞섭니다.

<조성우, 용PD, 요시마타 : 조성우 선생 실제는 외모보다 젊습니다>

by 용PD | 2008/04/21 18:05 | 일지매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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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비파 at 2008/04/21 18:56
아아 좋네요. 일지매도 OST도 연기한다는 말을 들을것 같아 무지하게 만족 스럽습니다. 더불어 작품 자체도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이준기씨를 포함한 연기자분들은 다 잘 하실것 같고요.^^
Commented by 감사합니다 at 2008/04/21 18:58
OST 소식보고 정말 가슴이 벅차지던데... 한국적인 스타일의 Resolver풍이 나온다면, 그야말로......

정말 피디님이 적으신 마지막줄처럼은 생각접으시고, 허나 그 부담감만큼! 열심히 일지매 작품에 쏟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진심으로요..... 시청률도 어느정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남는건 작품과 그 평가라는거..... 배우진, 음악감독진, 만큼이나 촬영+연출+작가 총 스텝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Commented by 시우 at 2008/04/21 19:27
아, 정말 조성우님.. 제가 영화음악 관심갖게 만든 영화음악가세요. 여러 ost도 갖고 있는데, 이번에 M&F 쪽에서 하시는 것 같아 혹시 조성우님께서 참여하시나 했더니.. 참여하시는군요. 아.. 진짜 어쩜.. 정말 좋아요.. 아힝~

# 힘내서 촬영하세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Commented by 일지매팀 화이팅!! at 2008/04/21 19:36
감독님~~~
일지매 넘 기대되서 5월 28일까지 기다리기 힘들어요!!!!!
드라마 기다리면서 일지매 ost도 좋았으면 했는데 너무 기대이상의 작곡가님들이 함께하신다고 하니 이거 이거 다모이후 명품드라마 하나 나오는거 아닌지 설레임 백만개 먹고 갑니다 ㅎㅎ
감독님, 배우분들, 스탭분들 그리고 우리 일지매 팬들에게 진짜 잊지못할 좋은 작품의 일지매가 되길 기도할께요.. 일지매 화이팅!!!!!!!
Commented by Vicky at 2008/04/21 23:15
요시마타씨가 맡게된것을 기뻐하면서도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음악이 나올까 약간 걱정되기도했는데 조성우씨가 같이하신다니 좋은 음악이 나올것 같네요.Resolver에 버금가는 테마음악이 나온다면 생각만해도 기대됩니다
Commented by myufo at 2008/04/21 23:17
두 분께서 작업한 ost를 찾아들으면서 일지매는 과연 어떤 느낌일까 행복한 상상 속에 살고 있답니다.. 기대감이 끝을 모르고 상승 중이네요 ^^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속속 터지는 일지매 소식에 다들 28일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그렇다고 너무 부담 갖진 마시고 그냥.. 계속해서 힘차게 달리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음 해요~ 어찌됐든 감독님 이하 모든 스텝분들 연기자분들 화이팅입니다!! 아자아자!!
Commented by 일지매대박! at 2008/04/21 23:40
음악의 질도 그렇지만 정서적인 조화까지 생각하신 감독님~
감독님에게 있어서도 일지매가 기억에 남을 명작이 되길 바랍니다!
꼭 그렇게 만들어주시리라 믿어도 되죠? ㅎㅎㅎ
물론 이준기씨를 비롯한 배우들도 최선을 다 하시겠지만..ㅋ
무조건 응원할게요. 아자아자 화이팅~
Commented at 2008/04/22 01:0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비개인하늘 at 2008/04/22 02:32
가슴이 두근두근....일지매 ost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감독님 블로그의 글이 하나씩 늘어갈때마다
일지매에 대한 기대는 한없이 커지기만 하는군요..^^

모쪼록 일지매가 OST뿐만 아니라
희미한 조명빛 하나에도,
일견 무관심하게 지나쳐 갈수도 있는 잠깐의 무술씬에도,
이야기가 있고 의미가 있는
오래오래 기억될 드라마로 탄생하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우리 준기군 감기가 꽤 오래가던데..
감독님을 비롯 모든 배우분들, 스탭분들도 항상 건강하시길...

Commented by 라우비 at 2008/04/22 13:09
소라호시의 Resolver...정말 좋았죠!!
그에 버금가는 OST라...기대되네요 +ㅠ+
Commented at 2008/04/22 20:3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fascinated at 2008/04/22 23:24
매번 부럽다는 이야기를 쓰게 만드시는군요...이 포스트를 보는 순간, 왜 그런지
눈물이 날 거 같았네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음악들에 한창 미쳐있던 날들이 떠올랐기 때문일까요. 요즘은 드라마 OST는 잘 안 사게 되던데, 그의 곡이라면 꼭 하나 사서 들어야겠어요. 우리 용피디님께도 '일지매'가 'The Whole Nine Yards'가 되실 거라 믿어요...^^
Commented at 2008/04/24 02:2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fascinated at 2008/04/26 01:49
밑의 포스트를 보니...이준기씨도 얼마전 생일이었네요.

하지만 오늘 4월 26일은...이 블로그의 주인이신 용피디님의 생신이군요.
주변분들께 축하와 사랑...많이 받으시는 하루 되세요.
선물로 하이쿠 한 편 드립니다. 올해는 벚꽃이 어찌나 아름답게 피고 또 흩날리던지...
참 좋은 계절에 태어나셨군요...^^

종소리 스러져
벚꽃 향기 울리는
저녁이어라.

鐘消えて花の香は撞夕かな

...바쇼
Commented by 희망 at 2008/04/26 10:11
생신 축하드립니다. 일지매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 미역국이라도 드셨는지..

감독님 최고의 생일선물은 일지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평생간직하고픈 좋은

작품이 될거라고 믿고 기다립니다. 준기씨한테 받은 선물은 무엇일지도 궁금하

군요.

열심히 만들어주세요 열심히 닥본사할께요..

생신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나폴리 at 2008/04/26 10:25
아~오늘 감독님생신 이신가 보군요~정말 축하드립니다.준기씨와 하루차이 로 생신 이시군요^^방영일 한달도 안남아서 눈코뜰새 없이 바쁠실거 같은데 어떻게 아침에 미역국은 챙겨 드셨는지요?음..결혼 하셨으면 집에 계시는분이 차려 주셨겠군요(감독님 사적인걸 잘 몰라서 결혼 하셨는지?나이(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니..참.^^;)요 몇일 비가와서 그런지 날씨가 많이 살쌀해 졌어요.배우분들 이하 스텝분들 건강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다시한번 생신 축하드립니다.행복한하루 보내세요^^
Commented by toto at 2008/04/26 10:34
감독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준기씨 시후씨 배우들의 생일에 감독님 생신까지~`
감독님과 배우분들이 굉장한 인연이신듯해요 ㅎㅎ 간지나는 홈피에 티저도 공개되고 일지매에 기대감이 계속 업뎃되고 있어요~~ 이러다 국내 드라마의 레전드로 남는건 아인지 하는 상플까지~~ 좋은 작품 기대하겟습니다 다시 한번 생신 축하드리고 행복하세요~~~
Commented by happyday82 at 2008/04/26 10:45
감독님.진심으로 생신 축하드립니다.
준기씨와 감독님이 4월에 생일이 우연히 비슷한 시기인데
이것도 어찌보면 인연으로 억지로 엮을수 있을까요?ㅋㅋ

드디어 그 베일을 벗은 일지매에 대해 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엄청 호감입니다.
특히 17초 예고는 티져로서 최고더군요.
사극 티져예고를 지금까지 봐온거 중에서 제일 인상적였어요.
일지매 엄청 느낌이 좋아요.

바쁘신 와중에 생일상 제대로 챙겨 봤으셨는지 안타깝기도 하지만
분명히 그만큼 작품에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거듭 생신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아멜리 at 2008/04/26 11:35
감독님 생신이라고 해서 냉큼 달려왔어요
요즘 일지매 티져예고를 보면서 하루하루를 설레며 보내고 있습니다
좋은 작품 만드시느냐 고생이 많으시죠?
분명 고생에 답하는 멋진 작품과 반응이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생신 정말 축하드리고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Commented by jk at 2008/04/26 13:03
감독님 생신이라고 들었어요..정말로 축하해요..그리고 이번 일지매 잘 뽑아서 좋은 작품이 되길 기원해요..참고로 저는 중국팬입니다....중국에서도 일지매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어요....
Commented at 2008/04/26 21: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8/04/30 01:0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8/05/06 16:5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상군 at 2008/05/20 11:27
아..존경하는 두 작곡가분의 합류라니..벌써 엄청 기대가 되네요..
다른건 몰라도 음악의 역할이 굉장히 클꺼같은 드라마였는데..
조성우 선생님 이하 박기헌 감독님 최용락 감독님과 함께하신다면
한국 특유의 서정적인 향기와 요시마타료의 현악과 어우러진 감성적인 멜로디..
아마 최고의 작품이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꼭!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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